한국현 삼영기계(주) 전무 “하이브리드 주조공정 개발로 글로벌 강소기업 도약”

한국현 삼영기계(주) 전무 “하이브리드 주조공정 개발로 글로벌 강소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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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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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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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엑스포’에서 샌드프린팅 출력물 등 전시
넥슨의 듀랑고 ‘K'와 함께 하는 포토부스 이벤트도 진행

삼영기계(주)의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삼영기계(주)의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국내 대표 3D프린팅 활용 주조업체인 삼영기계(주)(대표이사 한금태)가 2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하는 ‘2018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엑스포’에 참가하여 Silica Sand를 활용한 샌드몰드와 샌드목업, 미니어처 펌프하우징 및 임펠라몰드, 임펠라 주조제품, 프린팅 소재 등을 전시했다.

샌드프린팅 제품군에 대한 전문 브랜드인 샌드그래피를 출범시킨 삼영기계(주)는 지난해 열린 ‘2017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및 엑스포’에도 참가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사형주조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시킨 삼영기계(주)는 독일 STOBEL QUARZSAND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고, Silica Sand 기반 고품질 샌드프린팅 소재를 공급 중이다. 삼영기계(주)가 공급 중인 Silica Sand는 최첨단 테스트 장비를 통해 고품질의 모래로 공급되며 주조 및 몰드용, 건축자재, 스포츠 및 레저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현 삼영기계(주) 전무는 “샌드목업 및 대형조형물을 3D프린팅으로 제조할 경우 13~18원/㎤의 합리적 가격, 1800×1000×700mm의 단일파트를 22시간 내에 출력하는 신속성, 100㎛ 수준의 고정밀 출력이 가능한 정밀도, 형상에 제약이 없는 다양성 등 많은 장점을 갖출 수 있다”AI "샌드몰드 및 시제품 제작의 경우에도 샌드목업 제작 시와 같은 장점을 갖추면서 제작단가가 5~9원/㎤으로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몰드 출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몰드와 시제품을 함게 제작하는 경우에는 제작기간은 4주에서 1주, 비용은 250만원 이상에서 50만원대로 감소한다. 또 현존하는 가장 빠른 사형주조 RP로 패턴 제작 없이 합리적인 제작이 가능하고, 개발단계의 잦은 설계 변경에 쉽게 대응할 수 있다. 대응 가능한 소재로는 주철, 알루미늄, 청동, 주강 등이 있다.

삼영기계(주)가 선보인 샌드몰드와 주조품. (사진=철강금속신문)
삼영기계(주)가 선보인 샌드몰드와 주조품. (사진=철강금속신문)

한국현 삼영기계(주) 전무는 “당사에서는 샌드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주조 소재 및 제품 개발 서비스, 몰드 및 코어 제작, 1800mm*1000mm*700mm의 초대형 몰드제작 등이 가능하며, 당사 주조, 가공공장을 통한 ‘양산’ 의뢰도 가능하다. 제품 최대 중량은 25톤이며, 월 1,500톤 물량의 주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주)영신특수강과 협력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에는 주철과 알루미늄 주조에서만 양산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주)영신특수강이 샌드몰드를 활용한 특수강 주조품 제작에 성공하면서 활용가능한 소재가 대폭 확대됐다.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영기계(주)는 이번 전시회에서 넥슨의 새로운 게임 ‘듀랑고’의 주요 캐릭터인 야생의 딸 ‘K’의 동상을 출력하였으며, 캐릭터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국제적 3D프린팅 트렌드를 확인 중인 삼영기계(주)는 현재 3D프린팅 기술과 기존 주조기술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주조공정 설비’도 개발 중이다.

한국현 전무는 “기존 주조산업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완성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주조공정 설비’ 개발이 완성되면 상당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주조산업의 첨단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삼영기계(주)는 이를 바탕으로 주조산업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영기계(주)가 선보이는 샌드프린팅과 주조 관련 기술 및 서비스는 2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500번 부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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