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구조관 업계, ‘포스코 HR 가격 인상’에 제품價 인상 시기 조율

(이슈) 구조관 업계, ‘포스코 HR 가격 인상’에 제품價 인상 시기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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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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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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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구조관 업계에 7~8월에 걸쳐 톤당 3만원 인상
구조관 업계, 6~7월 가격 인상 무색…8월 가격 인상 필요

  포스코가 실수요향 열연강판(HR) 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하면서 구조관 업계도 추가 가격 인상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강관 업체를 비롯해 실수요 업체에 공급하는 HR 가격을 7~8월에 걸쳐 톤당 3만원 인상한다. 포스코는 실수요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달에 걸쳐 나눠 인상하는 방안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조관 업계는 8월 추가 가격 인상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다만 구조관 업계는 이미 2차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부분에서 추가 가격 인상 시기를 8월 중순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관 업계는 전방 수요업체의 부담을 줄이고자 가격 인상을 지난 6~7월 2달에 걸쳐 나눠 인상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 원자재 가격 인상이 이뤄지다보니 구조관 업계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다.

  구조관 업계는 지난 6~7월 가격 인상을 단행으로 현재 구조관 2mm 흑관 기준 톤당 70만원 중후반대에 형성돼 있다. 중국산 열연강판(HR) 가격이 톤당 70만원 초중반대에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구조관 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여전하다.

  특히 구조관 업계는 지난 3~5월 적자판매로 인해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중국산 열연강판(HR) 등 도금판재류의 가격이 높은 가격대에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구조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 때문에 구조관 업계는 조관비용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제품판매를 이어왔다.

  구조관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2차례의 가격 인상에도 제대로 된 수익을 확보하지 못한 채 제품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스코의 가격 인상으로 구조관 전 제품의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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