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백색가전 제품 日에서 생산 중단 계획

샤프, 백색가전 제품 日에서 생산 중단 계획

  • 철강
  • 승인 2018.08.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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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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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가전’ 역사 속으로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자국에서의 백색가전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샤프는 오는 2019년까지 일본 내 TV, 세탁기, 냉장고 등 공장을 철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내에 도치기현 야아타시 액정 TV 공장을, 내년에는 오사카부 야오시에 있는 냉장고 공장 등을 가동 중단시킬 예정이다.

  샤프는 미에현 가메야마 공장에서만 액정패널과 TV를 생산할 것이라 밝혔다.

  생산이 중단되는 제품 중 일부는 모기업인 폭스콘(훙아이정밀공업)의 중국, 태국 공장에서 생산하여 일본으로 유통된다.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일본 공장의 인건비 부담이 높아 비교적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 등에서 생산을 대체하기로 결정 했다.

  한편 도치기 공장은 1968년 브라운관 TV 전용 공장으로 가동을 시작해 TV 관련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샤프의 도치기 공장 등 자국 내 백색가전 생산중단 결정으로 일제 가전의 명성은 점차 옛말이 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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