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8.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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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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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터키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소식에 강세
*전기동, 견고한 펀더멘탈 견지

  비철 금속은 전반적 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유입된 매수세에 알루미늄은 홀로 1% 이상 상승했다. 터키 리라화 급락을 필두로 신흥국 통화들이 약세를 보이며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다만 알루미늄은 트럼프 대통령의 터키 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글로벌 알루미늄 제품 가격 상승 우려가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한 가운데, Alcoa 사 알루미나 제련소 파업과 루살 제재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가 알루미늄 가격을 함께 지지했다. 

  금일 상해 재고는 약 11% 하락으로 금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 초 발표된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중국 비가공 구리 및 구리 반제품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약 16% 증가한 45만2천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7월 누적 수입량도 305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중국 정부가 강한 환경 규제를 추진하며 올해부터 비단 전기동 뿐만 아닌 전체 재사용 자원에 대한 수입이 급감했으며, 최근 양국간의 무역 분쟁으로 25%의 고율의 관세 부과에 부담을 느낀 최종 수요자들이 스크랩 수입 비중을 줄이고 비가공 구리 수입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해거래소 구리 재고 감소 추세도 중국 내부의 견고한 수요와 스크랩 규제에 따른 제련동 수요로 분석되며 견고한 전기동 펀더멘탈을 반증하고 있다. 아울러 공급 측면에서도 칠레 주요 광산들의 노동협상을 둘러싸고 파업 우려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러한 견고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전기동은 글로벌 무역 분쟁 우려에도 $6,100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하방 압력 보다는 상승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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