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8.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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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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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터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승인, 리라화 가치 연초 대비 30% 이상 하락
*중국 인민은행, 환율 유연성 확대 예정
*영국 재무장관, 브렉시트 우려로 경제 성장 부진
*중국 농업부, 미국 농산물 수입 급감해도 국내 수요 맞출 수 있어
*ECB, 터키 익스포저 높은 유로존 은행 우려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거시 경제적인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대부분의 품목이 약세를 보여주었다.

  Copper는 전일에 비해서는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100 초반으로 장을 시작한 뒤 London 장 초반까지 $6,15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장 개장 즈음 한 차례 $6,200선을 테스트하기도 했으나 터키 불안감으로 인해 달러화가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영향을 받아 이내 상승 폭을 내어주며 약 보합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시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타겟으로 잡은 국가들에 대한 제재 및 관세 부과 공격을 지속함에 따라 세계 경제가 불안에 떠는 모습이다. 주중 이란과의 장기 천연가스 계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던 터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상의 이유를 토대로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관세 25% 부과를 승인했다. 리라화는 직격탄을 맞으며 큰 폭으로 가치가 하락했다. 이에 터키 주요 기업들은 정부에 비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환율 위기를 경제적 적과의 국가적인 전투라고 선언하며 국민들에게 달러를 팔고 리라화를 사라고 주문했다. ECB 역시 터키에 대한 위험 노출이 많은 유로존 내의 은행들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었다. 특히 스페인의 BBVA, 이탈리아의 Unicredit, 프랑스의 BNP Paribas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는 중국의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며 유로존 GDP 발표도 있어 이에 주목하며 거시 경제적인 요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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