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장중식 교수, 3D프린팅 분야’ 특허청장상 표창

국민대 장중식 교수, 3D프린팅 분야’ 특허청장상 표창

  • 뿌리산업
  • 승인 2018.08.13 17:19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 개발에 크게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장중식 국민대학교 교수(좌측)와 정우철 (주)세중정보기술 상무. (사진=철강금속신문)
장중식 국민대학교 교수(좌측)와 정우철 (주)세중정보기술 상무. (사진=철강금속신문)

국민대학교 장중식 교수가 (주)세중정보기술과 FDM 방식의 3D프린터 신제품 ‘FPF 500P’를 공동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3D프린팅 분야’ 특허청장상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올해 3D 프린팅 관련 특허발명을 이용하여 우수한 가치를 창출한 자를 표창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에 개최되는 ‘제5회 국제 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3DPIA 2018)’에서 치러지게 된다.

‘3DPIA 2018’ 행사는 253개 회원사가 소속된 3D프린팅산업협회의 주관 행사로, 3D프린팅산업 발전을 위해 공로가 인정되는 기업, 연구소 및 학계 종사자들에게 각종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다.

3D프린팅분야에서의 지재권 인식제고 및 지재권 역량강화를 위해 특허청은 3D프린팅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특허청장상 수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특허청장상은 국민대학교 장중식 교수와 제일정보통신 송원호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장중식 교수는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 개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송원호 대표는 IoT기반 3D프린팅 분야에서 신기술개발을 통한 매출증대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민대학교와 ㈜세중정보기술이 개발한 신형 3D프린터 ‘FPF 500P’는 국민대 LINC+사업단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윤성호 PM과 특허법인 제나의 백동훈 변리사와의 발명인터뷰를 통해 창출된 ‘다중 조형 용융액을 토출하는 3차원 프린터 헤드 및 이를 포함하는 3차원 프린터’이다.

신제품 ‘FPF 500P’는 세계 최초로 어떤 재료가 투입되더라도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하여 노즐 막힘 현상을 해결해 그 동안 주력산업 분야에서 3D프린터의 활용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권리 확보를 위해 지난해 PCT 국제특허출원을 완료했고,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장중식 교수는 “일반적인 FDM 방식 3D프린터와 달리 신제품 ‘FPF 500P’는 사출용 필렛소재를 사용하여 제품을 출력할 수 있으며, 향후 사출제품을 고속으로 양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관련 소재 또한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며, 시제품 제작 뿐만이 아닌 제조단계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FPF 500P’는 출력물 사이즈가 400×400×500mm에 달하는 대형 FDM 3D프린터로 가격은 3천5백만 원 가량이며, SW는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주된 용도는 시제품제작이지만 향후에는 사출품 제조가 가능한 고속프린터까지 개발 예정이다.

특허청 권오희 특허심사3국장은 “특허청장상 수여를 계기로 3D프린팅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허청과 3D프린팅산업협회의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