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中 내수 철강시장, 위안화 약세에도 달러 표시 가격 상승세 ‘지속’

[오늘 중국은] 中 내수 철강시장, 위안화 약세에도 달러 표시 가격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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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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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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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말 이래 1년 3개월 만에 위안화 가치가 최저로 하락했지만 중국 내수 철강재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정부가 추진한 강력한 구조조정과 환경규제가 효과를 보면서 전반적인 철강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695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는데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629위안 대비 0.0066위안, 0.10%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는 4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2017년 5월 말 이래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터키 리라화와 러시아 루블화의 급락으로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화폐 가치가 하락추세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국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감산정책을 비롯한 철강산업 구조조정이 성공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늘 상하이에서는 열연강판 2.75mm가 3.3달러, 5.75mm가 3.2달러씩 상승했으며, 중후판 4.7달러, 냉연강판은 0.3달러 상승했다. 아연도금강판은 0.3달러 상승했으며, 선재와 철근은 각각 7.7달러, 9달러씩 상승했다.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은 각각 0.4달러, 0.3달러, 0.4달러씩 상승했다. 그리고 ㄱ형강은 4.7달러, I형강과 채널은 4.6달러씩 상승했다.

천진에서는 열연강판 2.75mm가 1.8달러, 5.75mm가 1.7달러씩 상승했으며, 중후판 1.8달러, 냉연강판은 0.4달러 상승했다. 아연도금강판은 4.8달러, 선재는 0.4달러, 철근은 0.3달러 상승했다. 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은 각각 0.3달러, 0.4달러, 0.3달러 상승했으며, ㄱ형강과 채널, I형강은 4.7달러씩 상승했다.

[2018년 7월 중국 원료탄 생산량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중국의 국가 통계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월 원료탄 생산량은 2억8,15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1,652만 톤 감소했다.

일일 생산량은 908만 톤으로 하루 8.59% 하락했다.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원료탄 생산량은 19억7,81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료탄 생산량에 비춰 볼 때 올해 중국의 연간 원료탄 생산량은 34억583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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