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8.15 08:42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고정자산투자 5.5%로 하락 
*中, 7월 알루미늄 생산 급증

  비철 금속은 금융시장에서 터키發 악재가 완화되는 되었으나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 내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기동은 장중 한때 $6,024까지 하락하며 $6,000선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050 지지선을 확인했다. 한편 알루미늄은 중국 알루미늄 생산 증가 발표 소식에 압박 받았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1-7월 고정자산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와 6월까지 증가율 이었던 6.0% 하회하면서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중국 실물 경제에 본격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5%대로 하락한 것은 중국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중국의 부동산 투자가 지난해 동기대비 13.2% 증가하며 지2016년 10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그나마 투자자들의 위안이 되었다. 중국의 투자, 소비에 걸쳐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되며 향후 미국과의 무역전쟁 확전이 중국 경제 성장을 둔화 시킬 우려감이 높아졌다. 

  7월 중국 알루미늄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은 2.93M 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해 전월대비 역시3.4% 증가했다. 신규 제련소의 생산이 지난해 중순부터 폐쇄되었던 시설의 생산 감소를 메우면서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이 신규 제련소들의 가동으로 생산능력의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 12개월 동안 신규 제련소에 허가를 남발했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통계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