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中 내수 철강시장, 위안화 약세에 달러 표시 가격 ‘소폭 하락’

[오늘 중국은] 中 내수 철강시장, 위안화 약세에 달러 표시 가격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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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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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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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국의 내수 철강재 가격이 위안화 약세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터키 금융 불안이 다른 신흥국으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로 신흥국 통화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중국 위안화 가치도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6.8856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가 0.23% 떨어졌는데 이는 작년 5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던 위안화 가치가 잠시 안정을 되찾으면서 철강재 가격 하락의 폭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터키 금융불안으로 인한 신흥국 화폐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인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향후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고 있다.

오늘 상하이에서는 열연강판 2.75mm가 7달러, 5.75mm가 6.9달러씩 하락했다. 반면 중후판 1.7달러, 냉연강판은 3.1달러 상승했다. 아연도금강판은 4.5달러 상승했다. 선재와 철근은 각각 4.2달러, 4.5달러씩 하락했으며,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은 각각 1.1달러, 1.1달러, 1.2달러씩 하락했다. 그리고 ㄱ형강과 채널, I형강과 채널은 1.1달러씩 하락했다.

천진에서는 열연강판 2.75mm가 2.6달러, 5.75mm가 5.4달러씩 하락했으며, 중후판 6.9달러, 냉연강판은 1.3달러 하락했다. 아연도금강판과 선재는 1.3달러,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은 각각 1.1달러씩 하락했으며, ㄱ형강과 채널, I형강은 1.2달러씩 하락했다. 반면 철근은 유일하게 0.4달러 상승했다.

[대련 철광석 선물가격,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으로 5일째 ‘하락’]

중국의 철광석 선물 가격이 수요일 5일째 하락하며, 최근 10일 동안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는 철강 생산량 감축으로 인해 철강원료에 대한 수요가 억제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고품질 철광석에 대한 수요는 중국의 환경오염 방지정책으로 인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품질 철광석에 대한 수요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상인들은 밝혔다.

대련 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1월 철광석은 8월 6일 톤당 498위안의 최저치를 기록한 후, 다소 상승했다가 다시 가격이 하락하면서 1.6% 하락한 톤당 502.50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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