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공개된 省 정부 계획 이후의 결정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시에 위치한 중형 철강사인 바오펑특수강은 500억위안(한화 약 8조1,500억원)을 들여 옌청(鹽城)의 해안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달 중순 장쑤성 성 정부가 철강사들의 합병 및 이전 계획과 쑤저우시의 18개 철강사 통합 계획을 밝힌 뒤에 나온 결정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옌청시 관계자에 따르면 바오펑특수강은 이달 내로 150억위안을 투자해 연산 300만톤의 형강 공장과 연산 60만톤의 강관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폴란드의 Capital Group Fasing과 1,000억유로(한화 약 129조6,0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 계획도 갖고 있다.
2020년 장쑤성 공장 폐쇄를 앞두고 있는 바오펑특수강이 중국 당국과 성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맞춰 연산 500만톤 규모의 새 기지를 어디에 마련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