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급불안 지르코늄 비축물량 일부 방출키로

산업부, 수급불안 지르코늄 비축물량 일부 방출키로

  • 비철금속
  • 승인 2018.09.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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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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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지르코늄의 수급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일부를 방출해 수급안정을 지원키로 했다.

지르코니아(지르코늄 화합물) 가격은 최근 1년 8개월 사이 약 2배나 상승했다. 중국의 지르코니아 공급 가격은 지난 2016년 12월 톤당 3만1,913위안에서 올해 8월에는 톤당 6만125위안으로 급등했다. 이는 호주, 남아공에서의 원광석 채굴 감소와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르코늄은 내열성 및 내식성이 우수하여 건설, 화학, 항공우주,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수급불안과 가격 급등에 따라 산업부에서는 비축물량의 방출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산업부는 비축된 지르코늄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할 예정으로 공정성을 기하고자 신청업체의 연간 수요량 등을 고려해 적정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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