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헥사곤, ‘3D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 및 품질검사 기술 혁신 세미나’ 개최

3D시스템즈-헥사곤, ‘3D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 및 품질검사 기술 혁신 세미나’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18.09.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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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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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3D측정 장비 및 기술, 관련 제조 프로세스와 적용사례 등 소개

3D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 및 품질검사 기술 혁신 세미나. (사진=철강금속신문)
3D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 및 품질검사 기술 혁신 세미나. (사진=철강금속신문)

3차원 측정 기술의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HEXAGON 그룹과 3D시스템즈는 9월 14일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 메리골드홀(5층)에서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다.

‘3D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 및 품질검사 기술 혁신 세미나’에서는 5개의 메인 발표와 솔루션 데모 세션이 진행되었다.

HEXAGON 그룹은 광학식/다관절 암 스캐너, 레이저 트래커를 활용한 실제 측정 사례를 소개하고, 3D시스템즈는 측정된 3차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의 역설계 작업과 CAD 데이터와의 비교 분석을 통한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는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은 행사 등록과 제품 데모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10분 동안 한국 헥사곤 박한호 대표와 3D시스템즈 정원웅 부사장이 개회사를 실시했다.

한국 헥사곤 박한호 대표. (사진=철강금속신문)
한국 헥사곤 박한호 대표. (사진=철강금속신문)

개회사에 나선 한국 헥사곤 박한호 대표는 헥사곤 메트롤로지사에 대해 소개했다. 헥사곤사는 스톡홀름과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46개국에 1만7,500명이 근무하고, 3,400명이 R&D 분야에 종사한다. 총 매출의 28%가 아시아에서 발생하며, 주요사업은 지리적 공간활용 및 제조산업 분야이다. 주요고객은 동차, 우주항공, 전자, 금형, 에너지, 의료 분야 기업들이다. 한국에는 6개 계열사의 지사가 있으며, 총 210명이 근무한다.

박한호 대표는 “헥사곤 메트롤로지의 측정 분야 제품은 고품질과 고신뢰성을 자랑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의 스마트 제조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3D시스템즈 정원웅 부사장.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 정원웅 부사장.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 정원웅 부사장은 “바쁜데도 불구하고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3D시스템즈는 3D프린터 장비 외에도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제조 프로세스 및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헥사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3D측정 및 역설계, 품질검사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의료, 항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이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헥사곤과 3D시스템즈의 3D측정 기술 분야에 대해 많은 것을 얻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 헥사곤 Carl Thomas가 ‘품질검사와 역설계를 위한 백색광 스캐닝 기술’을 주제로 백색광 스캐닝 기술의 개요와 함께 AICON STEREOSCAN NEO, AICON SMART SCAN 등 AICON 스캐너 라인업, 자동화 스캔솔루션을 소개하고 절삭공구, 스마트폰 부품, 주물부품, 금형, 공구, 다이 등 여러 산업분야의 적용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통역은 권대헌 총괄이 담당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3D시스템즈 김경미 차장이 ‘3차원 스캐닝 기술의 역설계 적용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3차원 스캐닝을 통해 획득한 스캔 데이터를 이용한 역설계 프로세스와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항공,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김경미 차장은 역설계(Reverse Engineering)의 정의를 소개하고 제품설계 및 생산에서의 역설계 적용실태에 대해 설명했다. 역설계는 주로 CAD가 없는 제품의 CAD 데이터 생성, 실제 제품과 설계 데이터간의 이격 보완에 사용된다. 이어 3D시스템즈의 역설계 프로그램 ‘Geomagic Design X’에 대해 소개하고, 활용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자동차, 항공, 전기전자 등 각종 산업 분야 사례도 소개했다.

3D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 및 품질검사 기술 혁신 세미나. (사진=철강금속신문)
3D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 및 품질검사 기술 혁신 세미나. (사진=철강금속신문)

세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 헥사곤 김성완 이사가 ‘다관절 암 신기술 소개 및 측정 기술’을 주제로 다관절 스캐너 신기술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레이저 스캐너의 활용 방법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네 번째 발표에서는 3D시스템즈 조안기 부장이 ‘3차원 측정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사 적용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산업용 스캐닝 하드웨어 시장동향, 'CONTROL X'의 장점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3차원 스캐너와 측정기를 이용한 품질검사 프로세스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적용 사례를 통해 여러분의 업무에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다섯 번째 발표에서는 MSC 황인혁 이사가 ‘CAE 시뮬레이션을 통한 메탈 3D프린팅 출력물의 정확한 예측’을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황인혁 이사는 우선 MSC 소프트웨어 회사에 대한 소개로 시작했다. 5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MSC 소프트웨어는 지난 2017년 헥사곤에 합병됐다.

황 이사는 CAE 개념과 CAE 어플리케이션 영역을 설명한 후, simufact에 대한 회사 소개를 간단하게 한 후,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에 포커스를 두고 발표를 실시했다.

금속 적층제조 방식인 PBF, DED 방식과 적층제조의 문제점인 변형과 크랙 발생 문제를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메탈 3D프린팅 작업 수행 전 시뮬레이션으로 프린팅 공정 설계 및 출력물 결과를 예측하는 방법과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제품 데모 및 네트워킹이 진행되고, 경품 추첨을 한 후 저녁 식사가 있었다.

경품은 1등 1명에게는 ‘다이슨 IOT 공기청정 퓨어 핫앤쿨 링크’, 2등 2명에게는 ‘Leica 시계’, 3등 2명에게는 ‘Kaddak 스마트 고속 무선 충전 거치대’, 전체기념품으로는 설문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참가자 모두에게 공구세트를 수여했다.

3D시스템즈 정원웅 부사장(좌측)과 한국 헥사곤 박한호 대표(우측). (사진=철강금속신문)
3D시스템즈 정원웅 부사장(좌측)과 한국 헥사곤 박한호 대표(우측).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날 행사를 주관한 3D시스템즈 정원웅 부사장은 “작년에 개최한 세미나에 대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에도 세미나가 이어지게 됐다”며 “올해 세미나는 3D측정기술을 활용하여 3D프린팅 출력을 위한 컨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박한호 한국 헥사곤 대표는 “원래 헥사곤에서는 신규 장비 소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향후 정밀도와 해상도를 개선한 장비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3D시스템즈는 SW를 활용한 데이터처리 등에 중점을 맞추고 있으며, 헥사곤은 장비 관련 기술을 담당하며 상호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정원웅 부사장은 “3D시스템즈가 구현하려는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혁신은 3D시스템즈의 솔루션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이는 헥사곤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앞으로도 헥사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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