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희망가 7,000원~1만1,000원…10월 22일~23일 청약 접수
금형 및 부품 전문 제조업체 (주)프라코(대표이사 김진우)가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프라코는 1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주)프라코는 삼보모터스의 자회사로서 다양한 자동차 내·외장 부품과 사출금형을 주로 제조하고 있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금형 전문기업이다. 자체 금형 공장 보유를 통한 수주부터 생산까지 고객사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할 뿐 아니라 강력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현지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신규 거래를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는 프라코는 미래형 자동차인 자율주행차량 비즈니스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여 2017년에는현대자동차, 쓰리나인과 공동 개발한 차량 전방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에 장착하는 ‘레이더 투과 커버’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프라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748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5%, 45.7% 증가했다. 순이익도 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주)프라코의 공모희망가는 7,000원~1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218억원~343억원이다. 10월 15일~16일 2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2일~23일 청약을 받는다. 10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