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밸브, 550만 달러 벤처펀딩 성공적으로 완결

클라크 밸브, 550만 달러 벤처펀딩 성공적으로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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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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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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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 배출 감소시킨 산업용 컨트롤 밸브 개발

클라크 밸브(Clarke Valve)가 OGCI 클라이메이트 인베스트먼트(OGCI Climate Investments) 주도 하의 투자자들에게 550만 달러에 달하는 시리즈 B 우선주를 매각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사우디 아람코 에너지 벤처(Saudi Aramco Energy Ventures)와 셰브론 테크놀로지 벤처(Chevron Technology Ventures)로부터 펀딩을 받은 것에 더해서 클라크는 지금까지 총 1,550만 달러에 달하는 시리즈 B 펀딩을 제공받았다.

클라크의 특허 기술로 제조된 셔터 밸브(Shutter Valve)는 기존의 동일 유형 밸브에 비해 중량, 크기, 비용 면에서 1/5에 불과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산업용 컨트롤 밸브를 사용하는 업체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더해서 클라크의 밸브는 비산 배출(fugitive emission) 분야에서 매우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석유협회(API) 641 인증을 받은 세계에서 유일한 밸브 제품이다. 기존의 밸브 제품에서 발생하는 비산 배출은 산업시설에서 대기로 배출되는 메탄의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다.

OGCI 클라이메이트 인베스트먼트의 CEO인 프라티마 랑가라잔(Pratima Rangarajan)은 “클라크 팀이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여정에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클라크의 밸브 기술이 메탄 비산 배출 문제를 해소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클라크 밸브의 대표 겸 CEO인 카일 다니엘즈(Kyle Daniels)는 “세계 최고 품질의 밸브를 생산하는 것은 우리가 항상 추구하는 목표이긴 하지만 그와 거의 같은 중요성을 부여하는 분야는 메탄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 받은 펀딩을 통해 우리는 비산 배출을 줄이는 독자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고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밸브 제품 대다수에 대해 장비개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OGCI 클라이메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지원에 나섰다는 것은 우리 회사의 첨단 기술이 시장에서 더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하며 그럼으로써 보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기존의 밸브 디자인에서 발생하는 메탄 비산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크 밸브의 회장인 빌 담브라카스(Bill Dambrackas)는 “클라크는 지금까지 총 2,3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했고 이들 중 대다수는 세계 최대의 밸브 수요업체이자 밸브 전문가들인 석유가스 회사 또는 이들의 제휴회사들이다. 이들이 우리 회사에 투자를 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우리 기술과 비전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펀딩에는 뉴월드엔젤스(NWA)와 오션 아줄(Ocean Azul) 등 과거에 투자를 했던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드리며 사우디 아람코 에너지 벤처와 셰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와 함께 OGCI 클라이메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우리 팀과 힘을 합치는데 환영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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