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강달러 속 지지력…1,110원대 전망[삼성선물]   

(환율)강달러 속 지지력…1,110원대 전망[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10.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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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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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달러와 이탈리아 우려 속 달러/원 환율은 지지력 나타낼 듯하다. 수급도 지난주 공급 우위가 강했으나 다소 주춤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환율은 중국 국경절로 역내 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역외시장 움직임 제한되고 있다. 금일 호주 중앙은행 금리 결정 예정돼 있으며 장 중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10원 부근 등락 예상한다.

■이탈리아…반등 힘겨운 유로화

  이탈리아의 내년도 예산안 설정에 대한 우려 부각되며 유로화 하락 압력 받고 있다. 이탈리아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재정적자를 GDP의 2.4%로 설정했는데 이는 전 정부 수준이자 재정장관의 권고안이었던 1.6% 수준을 넘어서고, 이전 정부의 목표치인 0.8%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EU의 규정인 3%를 어기지는 않지만 예산안 계획대로라면 GDP의 130% 수준인 정부부채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EU는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이번 달 중순까지 EU에 예산안 제출하고 11월말 EU 권고안이 나오면 이탈리아가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당분간 긴장 지속될 듯하다. 

  또한 무디스는 신용등급 결정을 8월에서 10월 말로 미뤄놓았는데 강등 결정 시 금융시장 변동성 커질 수 있다. 유로화는 미국 지표 둔화 가능성, 물가 하락, 미 연준 긴축 후반부 돌입 등에 반등 환경이 형성됐으나 강한 상승 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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