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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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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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입 데이터 서프라이즈
*전기동 수입 전월 대비 24% 증가

  비철 시장은 중국 무역 데이터 서프라이즈에 지지 받았다. 추가적으로 지난 양일간의 글로벌 증시 불안감도 미 증시가 반등세에 올라타며 위험 자산에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해관 총서는 9월 기준 수출이 전월대비 14.5% 증가로 전월 9.8%와 예상치 8.2%를 크게 상회했으며 수입도 15.3%의 예상치에는 못 미쳤지만 14.3%로 발표되며 시장 참여자들은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비 무역 흑자 규모는 8월 311억달러에 이어 341억 달러로 다시 한번 최대치를 경신으로 중국 정부가 무역 분쟁을 적절히 통제하고 있다고 평가되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대미 흑자폭 증가로 미국이 중국을 환률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다시 한번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전기동은 깜작 중국 무역 데이터에 지지받았다. 9월 반제품 포함 제련동 수입은 전월 대비 약 24% 증가한 521,000톤으로 집계되었다. 10월 들어 재고 감소세가 이어지며 타이트한 실물 시장이 분석된 가운데 이번 지표를 통해 다시 한번 중국으로 전기동 수요가 확인되며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2분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가격 하락에 스크랩 유통이 부진하다고 전했으며 추가적으로 미중 분쟁으로 인한 스크랩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로 미국 이외의 나라로부터 제련동 수입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수출입 데이터 발표가 향후 다시 한번 미중 무역 갈등의 불씨를 조장할 수 있는 우려 또한 내포하고 있기에 차주까지 상승 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무역 분쟁에도 대미 무역 흑자는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추가적인 압박이 진행될 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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