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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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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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지표 발표, 비철시장에 영향력은 제한적
*글로벌 증시 오늘은 숨고르기, 안전자산 선호는 여전히 이어져

  금일 오전에 미국과의 무역분쟁에 따른 여파를 가늠할 수 있는 중국의 주요 지표들이 발표되었다. 3분기 GDP 지표는 기관 예상치보다 0.1%, 광공업생산은 약 0.2%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비철시장에 영향은 제한적인 하루였다. 아연이 약 1.6% 가량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상승장을 보인 비철시장은 오히려 중국 당국이 경기를 부양할 의지를 보인 것에 반응했다. 특히 전기동과 니켈은 각각 약 1%, 1.46% 가량 상승했는데, 투자자들은 중국 내 경기 상황과 비철금속 수급상황을 투자의 주요 기준지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약세장을 보였던 전기동과 장중 1개월래 저점까지 하락했었던 니켈은 금일 크게 상승장을 맞았다. 그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유동성에 문제를 겪고 있는 은행과 회사들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점에 있다. ETF Securities 사의 원자재 전략가인 Nitesh Shah는 전기동과 니켈에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노력이 비철금속을 포함한 경기 구조에 영향받는 자산들의 수급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반면 전일 보합세를 보였던 아연은 하락장을 연출했고, 알루미늄의 경우 중국 내에서 비용이 상승하면서 9월 알루미늄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소폭 하락으로 금일을 마감했다.

  최근 경기 둔화 우려에 가격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았던 비철금속은 글로벌 증시가 주말을 앞두고 보합세에서 횡보한 점과 중국 내 긍정적인 소식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 지속되던 달러 강세도 오늘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달러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늘고 있는 점은 비철시장에는 당분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차주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소비자기대지수나 제조업 PMI 등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들이 발표되는만큼 거시적 변수에 비철금속 가격이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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