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기계(주),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전시회 참가

삼영기계(주),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전시회 참가

  • 뿌리산업
  • 승인 2018.10.26 07:44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D프린팅 기술 활용한 주조용 몰드·코어 및 주조품 제작서비스 등 선보여

삼영기계(주)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삼영기계(주)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철도부품과 선박용 엔진부품 시장의 최강자인 삼영기계(주)(대표이사 한금태)가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하는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영기계(주)는 자사의 3D프린팅 브랜드인 ‘샌드그래피’를 통해 3D프린팅 기술 활용한 주조용 몰드·코어 및 주조품 제작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삼영기계(주) 지경화 선임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의 주조 분야 응용 가능성과 활용 시의 장점에 초점을 두고 품목을 구성했다”며 “기존 사형주조의 몰드보다 훨씬 정밀한 몰드 제작이 가능한 실리카 샌드, 샌드프린터로 출력한 주조용 몰드와 직접 제조한 주조품 등을 통해 주조업체들에게 실제 3D프린팅 기술을 공정에 접목시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삼영기계(주)는 2014년 국내 최초 바인더젯팅 방식의 샌드 3D프린터를 도입하여 주조 소재의 신규 제품 개발과 양산품 생산성 향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샌드그래피’라는 서비스 브랜드를 론칭하여 주조용 몰드·코어 프린팅과 주조품 RP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샌드그래피의 3D프린팅 주조방식은 주조용 사형 몰드를 직접 3D프린팅하여 목·금형 제작이 필요없다. 일반적인 주조방식의 중간 단계 생략으로 제작비용 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에 유리하다. 패턴 제작방식으로 인해 발생되는 코어의 분할을 일체형으로 제작하여 작업 효율 향상과 합형 시 품질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언더컷이나 복잡한 형상 제약이 없고, 설계 변경 적용이 용이하여 설계자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샌드프린팅 주조방식은 자유로운 설계와 몰드 생산으로 몰드 기준 7일 이내에 출고가 가능하다. 그리고 1800×1000×700mm 크기의 Job box 보유로 고객이 원하는 크기의 몰드를 손쉽게 출력할 수 있으며, 전문가 상담을 통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삼영기계(주)가 전시한 3D프린팅 기술 활용한 주조용 몰드 및 주조품. (사진=철강금속신문)
삼영기계(주)가 전시한 3D프린팅 기술 활용한 주조용 몰드 및 주조품. (사진=철강금속신문)

삼영기계(주)가 론칭한 3D프린팅 서비스는 ‘주조용 몰드 및 일체형 코어 출력 서비스’와 ‘주조품 RP제작 서비스’이다.

코어 일체화를 통한 작업 효율 향상이 가능한 ‘주조용 몰드 및 일체형 코어 출력 서비스’는 3D 데이터 제공 시 주조용 몰드와 코어를 단기간 내에 출력해주는 서비스로 STL 파일을 송부하면 제작기간이 3~7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제작이 가능하고, 출력비용도 5천~9천 원/L로 매우 저렴하다. 출력시간은 1800×1000×700mm Job box 기준 22시간 이내이다.

‘주조용 몰드 및 일체형 코어 출력 서비스’는 ▲복잡한 형상 구현이 가능함에 따라 설계 자유도 향상 ▲한 번의 작업으로 복수개의 몰드 출력 가능 ▲목·금형 필요 없이 비용 절감 및 개발기간 단축 가능 ▲코어 일체화를 통한 작업 효율 향상과 합형 시 품질 문제 감소 등의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목형 적용 시와 비교해 일정한 품질의 주조품 제공이 가능한 ‘주조품 RP제작 서비스’는 고품질의 주조품을 단기간 내에 받아보고 싶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3D 데이터 제공 시 몰드 설계 및 출력, 주조, 가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STEP 혹은 소재 및 가공도를 파일로 송부하면 되며, 제작기간은 1주~4주 이내이다. 제작비용은 작업 범위에 따라 변동되며, 견적을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적용 가능 재질은 주철, 주강, 알루미늄, SUS, 청동, 특수강 등이다.

‘주조품 RP제작 서비스’는 ▲목·금형 필요 없는 주조품 제작으로 비용 절감 및 개발기간 단축 가능 ▲Parting면 최소화로 가공시간 및 비용 절감 ▲현존 가장 신속한 사형주조 RP 솔루션 ▲개발단계의 잦은 설계 변경에 쉽게 대응 가능 등의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샌드프린터 소재인 실리카 샌드. (사진=철강금속신문)
샌드프린터 소재인 실리카 샌드. (사진=철강금속신문)

또한 삼영기계(주)는 독일 STROBEL QUARZSAND의 고품질 실리카 샌드를 국내 공식 독점 Distributor로 샌드 3D프린터에 적용 가능한 모래를 판매한다. 실리카 샌드는 3D프린팅 뿐만 아니라 주조용, 건축자재용, 스포츠 및 레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한국현 삼영기계(주) 사장은 “샌드그래피의 주조용 몰드 및 주조품제작서비스는 자동차, 철도, 건설장비, 건축, 가전제품, 각종 기계 부품류, 예술품, 문화재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건축용 주조품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그리고 당분간은 주조업계를 대상으로 한 일체형 중자 3D프린팅 서비스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영기계(주)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되는 ‘2018년도 주조공학회 추계학술발표 및 기술강연대회’에 참가하여 주물전시회와 기술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조공학회 학술대회에는 230개 주조업체에 초청장을 보냈으며, 기술강연을 통해 3D프린팅 기술의 주조산업 응용방안과 관련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