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금속(주) 이정희 대표, 김해시 ‘이달의 자랑스러운 CEO’상 수상

세원금속(주) 이정희 대표, 김해시 ‘이달의 자랑스러운 CEO’상 수상

  • 뿌리산업
  • 승인 2018.11.06 09:08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개념 열간 단조기술인 ‘열간정밀박육성형기술’ 개발 공로 등 인정받아

세원금속(주) 이정희 대표. (사진=김해시)
세원금속(주) 이정희 대표. (사진=김해시)

열간단조 전문업체인 세원금속(주) 이정희 대표가 김해시의 ‘11월의 자랑스러운 CEO’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시의 11월 정례조회가 열린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해시는 매월 초 정례조회 때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지역 발전에 공헌한 기업 대표에게 이달의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해시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세원금속은 1995년에 설립한 자동차 엔진 피스톤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열간단조품 전문 생산업체인 세원금속은 국내 단조업계에서 스마트공장화의 선두에 서 있는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분야의 구동부문, 엔진부문, 유압과 연료부문의 부품들과 산업용 분야의 산업용 플렌지 및 농기구용 엔진기어 등의 열간단조부품, 그리고 선박엔진 타이밍체인 등이다. 그 중에서도 단조피스톤은 세원금속(주)의 핵심전략 부품으로써 현재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상당수 뿌리기업들이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에 세원금속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 전문업체다. 나머지 30∼40%는 현대·기아차와 기타 업체가 차지한다. 상용차와 수송기계 부품 매출 비율은 반반이다. 2008년 세계 최초로 획득한 ‘피스톤 스커트 제조용 금형장치 특허’ 기술로 2015년까지 5년간 해마다 10% 이상씩 급성장했다. 2014년 매출 460억 원, 2015년 530억 원이었다.

특히, 신개념 열간 단조기술인 열간정밀박육성형기술을 특허 등록해 국내 유일의 자동차, 중장비 스틸 피스톤 열간 단조품을 개발함으로써 최고 권위 있는 한국소성가공학회 기술상을 수상했고 엔진 제조사 중에서 글로벌 점유율 60%를 유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등 공정 개선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김해시 11월 이달의 자랑스러운 CEO상 수상 기념사진(왼쪽부터 허성곤 김해시장, 이정희 대표). (사진=김해시)
김해시 11월 이달의 자랑스러운 CEO상 수상 기념사진(왼쪽부터 허성곤 김해시장, 이정희 대표). (사진=김해시)

또 연구소와 연계한 정부 R&D사업을 통해 매출의 3.5%를 R&D에 투자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기업의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등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지역 업체들과 협력해 동반성장을 꾀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수출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이정희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11월 설립한 세원금속(주)는 2002년 현재 김해 주촌면으로 공장을 옮겼고 2005년 자체 연구소(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해 2008년 피스톤 스커트 제조용 금형 장치 특허 기술을 획득하면서 급성장했다.

현대기아차그룹 SQ 인증, 벤처기업, ISO, 선급인증, 이노비즈 등의 인증과 함께 1톤급 차량 피스톤, 단조 진동방지 구조 특허 등 다양한 특허를 취득하고 있는 세원금속(주)는 2005년 뿌리기술 전문기업과 지역강소기업으로 지정되었다.

내실경영, 품질경영, 고객만족이라는 3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철저한 현장관리,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는 세원금속(주)는 앞으로도 경영시스템 및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그리고 경쟁력 잇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매출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