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중국 수요 낙관론과 무역협상 돌파 기대감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중국 수요 낙관론과 무역협상 돌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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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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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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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무역전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미중 차관급 대표단 협상이 예정을 하루 넘겨 마무리했다. 미국 대표단 측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온 만큼 파국 대신 최소한 부분적인 합의를 통해서라도 일단 협상의 불씨를 살려 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졌다.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들은 일제히 1~2% 상승폭을 보였으며 뉴욕도 한국시간 02:00 현재 1% 내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파월 의장에 이어 미 연준의 주요 인사들도 이번주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이어 가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까지 위안화는 작년 3월 이후 거의 10% 가까운 하락폭을 보이고 있어 수출을 통한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에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원유는 6일 연속 상승하며 50달러선을 가볍게 돌파하고 한국시간 02:00 현재 4% 넘게 상승했다.

Copper는 중국 정부의 신규 수요 진작책효과 및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한때 6,000달러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소폭 플러스권에서 마감했다. 기술적으로, 21일 이동평균선(오늘 현재 6,008달러 부근, 오늘 장중 고점 6,008달러)이 1차 저항선으로 여겨지며 돌파될 경우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 중인 6,110달러 부근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Aluminum은 LME 품목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호재로 여겨질 만한 오늘의 재료들과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어제에 이어 약세를 면치 못 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루살(Rusal) 상황 관련으로 분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제재 해제를 연기해 달라는 미 민주당 의원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결국 제재가 해제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시장 일반의 인식이다.

금은 장 전반에 무역협상 기대감에 따라 안전자산 투자수요가 한발 뒤로 물러서면서 어제에 이어 보합권에서 상하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들면서 지난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달러화 약세를 기반으로 매수세 유입되며 전일 대비 0.3% 상승폭을 기록했다. 돌파 여부는 논외로, 1,300달러선 재시도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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