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①)중국 감세 증가 약속에 따라 비철금속 지지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①)중국 감세 증가 약속에 따라 비철금속 지지

  • 비철금속
  • 승인 2019.0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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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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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금일도 상승하며 2019년 현재까지 8%상승 중

■NH선물의 이슈와 전망

  NH선물에 따르면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알루미늄과 니켈의 경우에는 1.5%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기동, 납과 아연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일 시장에서는 비철금속 최대 수요국인 중국이 경제 성장과 수요를 지지할 수 있는 자극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신호와 더불어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면서 비철금속을 어느 정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런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발표된 중국의 무역 지표와 유럽 생산지표들이 세계 제조업 사이클이 하락세로 들어갔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그 상승세는 제한되었다. 또한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에 대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정책을 제시하고 그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금일 알루미늄과 니켈은 1.5%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중국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감세를 증가시킬 것을 약속하면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비철금속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니켈은 금일 장에서도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2019년에 들어오고 나서 하루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하고 있다.

  이로써 니켈은 이달에만 8%이상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UBS 그룹은 금년 비철금속 중 니켈의 상승세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니켈의 수급부족과 전기차로부터 발생하는 수요가 니켈의 총수요를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기동 또한 글로벌 수요 상승의 전망 속에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니켈 상승세 지속하며 2%대 상승
알루미늄 저가 매수 영향 1% 상승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 시장은 금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국무원 회의에서 나온 리커창 총리의 경기 부양 발언에 힘입어 전반 상승하였다. 니켈은 최근의 강세를 이어가며 $11,685까지 고점을 높였고 알루미늄도 1% 상승하며 $1,850선에 다가섰다. 전일 $5,900선을 내주었던 구리는 하루 만에 회복하였고 주석 또한 강세를 이어갔다. 아연과 납 형제는 각각 1.1%, 0.8%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리고 세금을 줄여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물을 쏟아 붓는 형식의 대규모 경기부양 보다는 공급 측 구조개혁과 시장 개방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리커창 총리의 발언 중 인프라 시설 투자용 채권 발행량을 늘리겠다는 점이 비철 시장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되며 비철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니켈은 최근 합금 분야의 Spot 수요 상승과 LME 재고 하락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일 발표된 니켈 LME 재고는 19만 7천톤수준으로 지난 14년 4월 이 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 영업일 동안 6,600톤 가량이 반출되었는데 이는 1월물 포지션에 대한 반출인 것으로 알려져 Cash-3Month 스프레드는 $67.5로 Shortage를 걱정할 만큼 축소되지는 않았다.

  니켈과 주석은 단기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차익실현에 의한 매도세를 염두해 두어야 할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비철 전반이 품목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어 신규 포지션 진입에 있어서는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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