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캄보디아 본격 공략 나서

에스와이패널, 캄보디아 본격 공략 나서

  • 철강
  • 승인 2019.0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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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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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16개 대리점 계약 완료...전국 48개 계약 목표
컬러강판 현지 생산유통과 아세안지역 수출 투트랙(Two-track) 가동

종합건축자재 전문업체인 에스와이패널(사장 조두영)이 캄보디아 본격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난해 캄보디아 CCL을 본격 가동하면서 현지 최대 규모의 건자재유통회사인 SIM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캄보디아 현지에 전국 15개 유통대리점을 가지고 있는 SIM과 대리점 계약 체결로 현재 캄보디아에 16개 유통대리점을 구축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캄보디아 전역에 48개 대리점을 확보해 촘촘한 유통망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은 국내 샌드위치패널 업계에서 대리점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케이스로 유명하다. 지역적으로 주문 생산 유통이 일반화된 샌드위치패널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리점을 운영해 법인설립 6년 만인 2006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에스와이패널이 캄보디아 현지 최대 규모의 건자재유통회사인 SIM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와이패널이 캄보디아 현지 최대 규모의 건자재유통회사인 SIM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문생산뿐만 아니라 대리점을 통해 소비되는 일반적인 패널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공장가동률을 높여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도 향후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캄보디아는 10년 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를 웃돌고 있다. 특히 건설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캄보디아 도시계획 및 건설토지관리부(MLMUPC)에 따르면 승인된 건설프로젝트의 총금액만 2015년 33억 달러, 2016년 85억 달러, 2017년에 120억 달러 등을 기록했다.

현재는 중국산 건축자재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에스와이패널은 현지생산의 이점과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컬러강판 생산유통도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샌드위치패널과 창호, 방화문, 모듈러주택 등 건자재뿐만 아니라 컬러강판도 생산하고 있다. 현지 대형 컬러강판 유통사를 통해 캄보디아 내 유통을 하고 아세안(ASEAN) 국가들 중심으로 수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와이패널 캄보디아 법인 관계자는 “인근 베트남 호치민에 에스와이패널의 컬러강판 생산법인인 에스와이스틸비나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가전사들에 업체등록을 마치며 가전용 컬러강판 생산유통에 집중할 것”이라며 “캄보디아에서는 건자재용 컬러강판 생산유통을 통해 아세안 지역 내 컬러강판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와이패널은 캄보디아에 1CCL 연간 생산 10만 톤, 베트남에 2CCL 15만 톤 등 해외에서 총 25만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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