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기대감에 비철價 상승세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기대감에 비철價 상승세

  • 비철금속
  • 승인 2019.02.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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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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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합의가 가까워지면 잠시 그 흐름을 두고 볼 수 있다며 마감기한에 유연성을 보이는 한편, WSJ 보도에 따르면 국경안보 예산안에 서명할 것으로도 예상돼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발생할 위험은 거의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오는 15일 시진핑 주석이 미 무역대표부장관과 재무장관을 함께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협상 기대감 살아났다. 즉, 시 주석이 직접 미 대표단을 챙길 만큼 협상타결을 원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국 증시는 오늘 2%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고, 미국 및 유럽 증시는 한국시각02:00 현재0.5% 내외 오름폭을 보였다. 유로존의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Copper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일단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좀더 두고 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보였다. 전일 대비 약 0.2% 소폭 상승 마감했다. LME 인도가능(on-warrant) 재고가 7만4,750톤으로 집계돼 지난 2005년 최저 수준에 근접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6,100달러선을 전후한 가격대에서의 수요는 충분한 듯 보이나, 중국에서의 눈에 띄는 수요 증가 움직임이 부재한 이상 추가적으로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듯하다.

Aluminum은 닷새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bargain hunting) 물량에 주로 힘입으면서 전일 대비 약 0.4% 상승 마감했다. 차트상으로 볼 때, 5일 이동평균선(1,876달러 전후)이 1차 저항선으로 여겨진다.

금 시장은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일 대비 강보합권 마감했다. Commerz Bank에 따르면, 1월말 이후 금 가격은 1,300달러선 윗선에서 지지되며 조정을 이어가고 있고,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적인 가격상승을 위해서는 현물가격 기준 1,325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주로 1,300~1,325달러 범위에서의 횡보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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