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전기공업, ‘제3회 명문장수기업’ 선정

세명전기공업, ‘제3회 명문장수기업’ 선정

  • 뿌리산업
  • 승인 2019.04.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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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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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가공 전문기업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금구류 등 국산화

권철현 세명전기공업(주) 대표이사.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권철현 세명전기공업 대표이사. (사진=중소벤처기업부)

56년 업력의 장수기업이자 송·배전선로 부품 분야에 매진해 온 뿌리기술 전문기업 세명전기공업(대표이사 권철현)이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받게 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에서는 장기간 건실한 기업운영으로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세명전기공업과 남성 등 2개사를 ‘제3회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은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을 발굴하여 이들 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장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명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가능하며, 2016년도에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10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된 바 있다.

세명전기공업은 지난해 말부터 요건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검증과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1962년 설립한 세명전기공업은 송배선로와 전차선로용 가설금구류 제품의 개발과 국산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송전선로용 철탑 및 애자 금구류, 색셔날빔 등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관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1985년에는 서륭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매년 불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세명전기공업(주) 송배전선로 부품.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명전기공업의 송배전선로 부품.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세명전기공업(주)는 영업이익률이 업종별 평균 대비 467%, 부채비율 16.4%로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수출도 전체 매출액의 18%를 차지하는 등 국가경제에 대한 높은 공헌도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01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2012·2015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뿌리기술전문기업, 벤처기업 등 인증 등 각종 인증도 취득했다.

이번에 명문장수기업으로 인정받은 세명전기공업과 남성 등 2개사에는 ‘명문장수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중기부의 각종 지원사업(정책자금·수출·인력 등) 참여 시에는 우선선정, 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지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선정기업들의 사례는 널리 홍보하여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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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9:34:16
ㅋㅋ 글 지웠누 이제 로그인도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