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술심포지엄) 사회와 상생하는 철강슬래그의 친환경 활용

(철강기술심포지엄) 사회와 상생하는 철강슬래그의 친환경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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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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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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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술전략실 손건목 차장

국내 철강슬래그는 고래슬래그의 경우 2017년 기준 1,627만톤, 제강슬래그는 1,022만톤이 자원화됐다.

고로슬래그는 시멘트용이 92%로 활용됐고 도로용, 성토용, 비료 등으로도 일부 자원화가 이뤄졌다. 제강슬래그는 토목용이 43%로 가장 많이 활용됐고 도로용이 25%, 공정재사용 16%, 시멘트 원료 등으로도 사용됐다.

포스코 기술전략실 손건목 차장
포스코 기술전략실 손건목 차장

포스코는 철강슬래그의 저탄소 친환경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토건분야로 활용되는 슬래그시멘트인 프스멘트(PosMent)는 석회석 등 천연자원 절감, 시멘트 제조공정에서의 에너지절약,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용으로는 규산질 슬래그비료로 활용되고 있는데 토양 산성화 방지와 쌀 품질향상, 쌀 수확 10~15% 증대, 논에서의 메탄 배출 감소 등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어업 분야에서는 트리톤어초 및 복토 정화재로 사용되고 있다. 바다숲 조성으로 연안해역 생태복원, 항만 양식장 등 연안 저층 수출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토건 분야에서는 슬래그골재로 사용되고 있고 환경자원보전과 골재 재취 및 가공공정에서의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암면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보온, 달열, 불연, 내화, 흡음 등의 효과와 더불어 고단열성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철강슬래그는 우수한 특성을 지닌 저탄소 친환경소재로 각종 기능성 재료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철강부산물의 재활용은 환경과 자원보전 뿐만 아니라 관련산업 분야의 융합적 효용 창출로 사회와의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이 균형을 이루는 철강부산물의 자원화체제 정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형사회 구현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순환경제 정착을 위한 환경규제 해소와 자원화 용도 및 수요개발 확대가 요구되고 있고 정책, 제도개선 등의 체계적 대응을 위해 철강슬래그센터 등의 운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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