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9월 조강 생산 전년比 8.4%↑

中 1~9월 조강 생산 전년比 8.4%↑

  • 철강
  • 승인 2019.10.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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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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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철강금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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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의 환경을 위한 감산 노력은 허울뿐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7억4,782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9월 한달 통계만 보면, 9월의 조강 생산량은 8,277만톤으로 전월과 비교해서는 5.4% 급감했지만 전년보다는 2.4% 증가했다.

9월이 허베이성 등 주요 철강 산지들이 감산을 주도했던 달임을 고려하면 위 실적들은 중국 당국의 ‘공급 측면 개혁’이라는 기치가 낯뜨거울 정도의 내용이며 그저 노후한 유도로를 폐쇄한 것일 뿐이라는 대외적 평가에 힘을 싣는 근거이다.

일전의 탕산시 시정부가 발표한 10월 감산에 대해서는 중국 내 평가도 부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9일 탕산시 시정부는 관내 32개 철강사 중 29개사에게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0% 전후의 감산을 지속할 것을 명령했다. 감산에서 제외된 철강사는 셔우강의 첸안강철과 진탕강철, 종헝그룹의 펑난제철소 등 3개사이다.

이에 대해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탕산시가 지난 7~8월에도 30~50%의 감산을 지시했지만 현실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유는 가격과 마진”이라고 말했다.

다른 유통업체 관계자 역시 “10월에는 건설 경기가 좋다 보니 탕산시 철강사들이 감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의문”이라며 “감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11월에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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