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에 복수 투자자 인수전 참여
포스코를랜텍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복수의 투자자들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 인수를 위한 본입찰 결과 유암코 등 다수의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플랜텍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회계법인은 12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인수 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랜택은 유상증자 등을 통한 매각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측이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넣고 코스코와 포스코건설 등 대주주 지분은 감자를 통해 축소된다. 또 채권단이 보유한 4,859억원의 채권도 일부 출자 전환 등을 통해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의 계열사로 철강설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고 경영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올해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그동안 자구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울산 1공장 매각에 이어 최근 울산 2공장과 3공장을 매각을 마무리하는 등 부실사업에 대한 자구계획을 완료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최근 3년간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는 등 경영정상화에 주력해옴에 따라 자본잠식 해소 문제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