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특수강봉강) 계절적 비수기 돌입·수요산업 불황에 기대감 ‘하락’

(주간시장동향-특수강봉강) 계절적 비수기 돌입·수요산업 불황에 기대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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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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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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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공장가동 중단 등으로 휴지기를 가졌던 국내 특수강봉강업계가 다시 영업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한 수요산업 불황과 함께 계절적인 비수기 돌입으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하락하고 있다.

민간 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특수강업계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의 경우 경기 둔화, 무역전쟁, 환경 규제 등의 영향으로 2020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증가율은 0% 내외로 예상된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원화 약세, 신차 효과 등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환경 규제 강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기계산업의 경우에도 올해 부진이 예상된다. 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건설기계 완성차 판매 감소세는 2020년에도 이어져 전년 대비 9.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또한 2020년에도 9%가량 감소하며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 브렉시트로 인한 서유럽 경제의 불확실성 등 세계 거대 시장의 경제성장 둔화와 이로 인한 신흥국의 투자 여력 감소와 재정 악화의 경기 순환 사이클이 한국의 건설기계 수출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특수강업계 일각에서는 새해부터 본격화되는 금형 발주와 설비투자 증가에 기대를 걸기도 한다.

기계산업의 경우 2020년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ICT 산업은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설비투자 플러스 전환 등으로 기계 산업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대내외 경제 여건이 2019년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플러스로 전환되고, 일부 전방산업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수주는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금형산업의 경우에도 자동차업계와 가전업계의 신제품 개발이 증가하면서 발주 물량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강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공구강과 금형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1~2월의 경우 건설 관련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아 건설 분야는 거의 수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수강업계에서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경영을 추진하면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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