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에 투자심리 크게 위축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에 투자심리 크게 위축

  • 비철금속
  • 승인 2020.02.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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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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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중국 내부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다소 둔화됐지만, 한국을 비롯한 중국외 지역에서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남미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금속상품들 하락 및 원유 가격은 배럴당 $50레벨을 반납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공포가 당분간 글로벌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사료된다. 코로나19에 대한 소식에도 주목하면서 미국의 GDP 발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Copper)은 3M $5,67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최근 계속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Copper는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꼽으며 LME 재고가 약 6만1,000톤 이상 급증하면서 Copper는 장 중 3M $5,623레벨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최근 하락폭을 키웠던 아연(Zinc)은 기술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여타 비철금속들과 달리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연 이틀 하락 연출했다.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경계감이 글로벌 시장을 지배함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큰 폭으로 상승 후 오름세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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