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와 미 연준 개입 발언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와 미 연준 개입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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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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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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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침체가 더해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되며, 미 연준의 시장 개입 발언으로 해당 사태의 심각성을 체감하는 모습을 보이는 하루였다. 뉴질랜드와 나이지리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 각국이 코로나19 발병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시장은 29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2월 제조업 지표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전망했다. 미 연준 의장은 긴급 성명을 통해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 언급하여, 금리 인하 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기동(Copper)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공포에 하락했다. 상해기화교역소(shFE)의 전기동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위험도를 상향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심화됐다. Select 개장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던 전기동(Copper)는 장 중 한때 3M $5,533을 기록하며 저점을 형성했다.

런던 개장 이후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중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시장 개입 발언에 힘입어 하락폭을 일부 축소하였으나, 전일 대비 약 1.2% 하락한 3M $5,588.5에 마감됐다.

니켈(Nickel)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더불어 큰 폭으로 증가한 LME재고에 하락세를 연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시장참가자의 위험자산 회피심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장 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던 금(Gold)은 장 후반 온스당 $1,600 레벨 하향돌파 후 급격하게 하락폭을 확대했다. 최근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전일대비 4.61%하락한 $1,556.7에 마감했다. 이는 최근 지속적인 상승 피로감 및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인한 가격 조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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