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아연, 납 과매도 진입 평가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아연, 납 과매도 진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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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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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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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프리미엄 전월 대비 약 27% 인상 제시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비철 시장은 전일에 이어 연준의 0.5%의 ‘빅컷’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임을 증명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히려 이번 비정기적 금리 인하가 연준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하며, 시장 불확실성을 더 증가 시켰다는 평가이다.

한편 전일 2% 이상 급락한 아연에 이어 형제 금속은 납은 금일 1% 이상 하락했다. 중국 지역의 급증한 재고가 두 품목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강한 지지선을 보였던 아연의 2,000달러 선의 붕괴 및 납의 1,800달러 부근 도달로 과매도 구간 진입의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단기 저가 매수 유입에 따른 강한 반등도 염두 해둬야 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타 비철 금속 대비 견고히 가격을 방어하며 변동성 또한 낮게 유지됐다. 일각에서는 폭발적인 마스크 생산 수요가 코 고정 장치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 철 수요를 높였다고 언급했다.

해당 이슈보다는 가격이 1,700달러 선 부근에서 형성된 한계 마진 레벨 도달과 재정 정책의 일환인 자동차 판매 촉진 정책이 알루미늄 가격 하단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외하고 알루미늄 시장은 오히려 올해 공급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약 76만톤 초과공급 시장)으로 예상된 바 있으며, 이러한 공급 과잉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러한 공급 과잉 시장에도 불구하고 2분기 MJP 프리미엄 협상에서 일부 생산자가 톤당 98~105달러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4% 하락한 1분기 프리미엄인 84달러 대비 약 27% 인상된 수준이다. 구매자 측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제조 시설 가동률 저하로 약 70달러 수준에 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구체적인 협상에 이르기까지 잡음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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