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코로나19 공포는 어디까지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코로나19 공포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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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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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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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커져가는 코로나19 공포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대와는 달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하고,중국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시장 참가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 일요일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에서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하고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 발표하는 등 공격적인 부양책을 제시하였으나, 시장에 드러나지 않은 경제적 충격에 대한 두려움에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주요국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경제지표 결과 및 산유국들의 증산 경쟁 우려에 글로벌 시장은 폭락했다.

전기동(Copper) 가격은 시장에 만연한 코로나19 공포를 반영하듯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하여 시작한 전기동(Copper)은 증폭되는 경기둔화 우려에 별다른 지지없이 3M $5,200 레벨을 반납하며 장 중 한때 3M $5,18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의 최저점으로서, 기술적으로도 다음 주요 지지선인 $5,100 레벨에 대한 위협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장 후반 저가매수세 유입 및 주요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전일대비 약 3% 하락한 3M $5,285에 마감했다. 여타 비철금속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을 면치 못하는 하루였다.

금(Gold) 가격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및 시장에 만연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하여 하락세를 지속했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 중 한때 온스당 $1,450.9에 저점이 형성됐다. 장 후반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였으나 전일대비 약 2% 하락한 온스당 $1,486.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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