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소규모 건설현장 시스템 비계 설치 지원

안전보건공단, 소규모 건설현장 시스템 비계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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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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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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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 건설업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 공사에 참여하는 일부 전문건설업체도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비계) 등 안전시설의 설치 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을 통해 소규모 건설 현장에 일체형 시스템비계 임차비용과 안전방망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전체 건설현장 중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사고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2019년 사고사망자 404명 중 65.8%인 266명이 50억원 미만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에 공단은 건설현장 당 최대 2000만원까지, 한 사업주가 여러 개 현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연간 3개소까지 안전시설 비용을 지원한다.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건설현장에 참여하는 원도급업체는 신청 가능하다. 하도급 전문건설업체일 경우 해당 현장에서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비계·구조물해체 공사업’ 2개 면허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시스템비계 임차비용의 경우 설치 면적별로 2000만원까지, 안전방망 구입비용은 공사금액별로 3억원 미만 현장은 65%, 3억원 이상~20억원 미만은 60%,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현장은 50%까지 지원한다.

한편 공단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지원한 사업장 재해율을 분석한 결과, 미지원 사업장의 재해율(3.05%)보다 0.31%p 낮은 2.7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올해 지원 예산을 지난해 321억원에서 232억원(72.2%) 증액한 554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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