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쓰리디, 국산 최대 사이즈 금속 3D프린터 본격 양산

메탈쓰리디, 국산 최대 사이즈 금속 3D프린터 본격 양산

  • 뿌리산업
  • 승인 2020.06.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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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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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3D프린팅 대형 부품 양산 솔루션 국산화 및 대량 생산 시스템 공급

메탈쓰리디에서 국방 부품, 중공업 부품 제작 서비스 중인 500mm PBF 금속 3D프린터를 양산용 장비로 상용 소형화하여, 주문을 받고 있다. 첫 제품은 2020년 9월 설치 예정이다.

메탈시스 500 장비. (사진=메탈쓰리디)
메탈시스 500 장비. (사진=메탈쓰리디)

가격대는 외산 250mm 장비의 가격대로 출시 예정이다. 레이저 2개에 500mm 대형 사이즈의 금속 3D프린터는 가격대가 10-20억원 사이인 외국 제품에 비해서, 가성비가 뛰어나다. 또한, 물성 등 성능 면에서 이미 국내 중공업계에서 인정을 받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메탈쓰리디의 제품은 국내에서 출시된 프린터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이다. 500x330x330mm 듀얼 레이저로 대형 사이즈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소재로는 타이타늄, 알루미늄, 인코넬, 구리, SUS316L, 금형강, 코발트크롬 합금 등을 사용한다. 현재, 이 장비로 조선 및 국방분야에 부품을 납품하여,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도 서비스 중에 있다.

동사는 이 장비를 공장 시설에 맞게 소형화하여 출시한다. 기존의 250mm 장비로 1개 단위로 생산을 하던 부품을 12개 이상 한 번에 출력이 가능하여, 양산이 가능하다. 현재, 메탈쓰리디는 외산장비와 현 500mm 국산 대형 장비로 기존의 250mm 장비로 한 개씩 생산하던 것을 12개 이상 동시 생산 공정으로 변경하여 양산 테스트 중이며, 곧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정 변경이 성공하면 1개 생산 시 단가 100만원 이상의 제품 가격을 10만원대로 낮출 수 있다.

본 공정에서 사용하는 금속프린터 장비는 3대이며, 연간 1300개의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 공정 설치비용은 3년 만에 회수가 가능하며, 메탈쓰리디는 금속 3D프린터를 활용한 대량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메탈쓰리디는 중공업 분야에 250mm 양산용 장비를 공급하여, 두원중공업 등에서 금속 3D프린팅 부품을 생산 중이다. 더불어 대형 장비를 통한 부품 양산 솔루션 시스템 공급을 통해, 생산 단가를 현저하게 낮출 수가 있다.

또한, 국산 뿐만 아니라 외국산 제품인 3D시스템즈의 장비를 활용하여, 부품 생산 공정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 시스템이 완성이 되면, 납품을 할 예정이다. 국내, 외산 장비에 상관없는 최고속의 부품 생산 시스템 개발 중이다. 현재, 3D시스템즈이외의 대형 장비를 판매 중인 외국 메탈3D 프린터 업체와도 공동으로 대형 장비 부품 생산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 협의 중이다.

개발 총괄인 주승환 CTO는 “기존에 250mm 금속 3D프린팅 부품 양산 솔루션 공장 시스템 공급을 통해서, 부품 생산 중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장비 기반의 부품 양산 시스템 솔루션을 출시하게 되어, 기존의 중공업, 조선, 국방 분야의 복잡한 부품을 금속 3D프린팅 부품으로 대체가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1,300개 단위 이상의 제품의 경우, CNC 주물 제품과 비교하여, 성능 및 가격 면에서 우수하고, 프로세스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의 자체 국산화 개발하여,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을 하여, 대량 양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제는 장비 개발의 시대는 끝났고, 부품 생산 공정 개발을 지원하여, 턴키시스템의 양산 솔루션 시스템을 납품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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