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LNG 탱크-고려아연에 부지매각’ 성장동력 확보" -신한금융투자

"세진중공업 ‘LNG 탱크-고려아연에 부지매각’ 성장동력 확보"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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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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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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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전망 ‘매출 2,915億·영업익 99億’
“하반기 실적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

신한금융투자가 세진중공업에 대해 “고려아연에 토지를 매각하면서 자산가치가 부각됐고 지속적인 신사업 추진으로 추가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12M)을 8,000원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연구원은 “최근 세진중공업이 자사의 원산공장 부지 중 9만6,000㎡를 고려아연으로 637억원에 매각했다”며 “장부가는 101억원으로 536억원의 매각차익 인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산공장 잔여부지는 49만1,000㎡로 재평가 시 3,283억원으로 추정된다.

황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조선 기자재 납품으로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진중공업은 주요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FGSS Skid, Spray Insulation, LNG Tank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LNG Tank는 지난 2019년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첫 수주를 달성했고 기존 사업들도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이 경쟁사였던 신한중공업의 법정관리로 대우조선해양 물량도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GS칼텍스향 플랜트 모듈 부문과 하반기 LNG Tank 인도 쏠림 영향 등으로 상저하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황어연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의 2020년 실적은 매출 2,915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6.3%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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