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 “6개월 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상담 건수 2배 증가”

에어릭스, “6개월 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상담 건수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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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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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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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부분적 스마트팩토리 도입 고려하는 중소기업 늘어나는 추세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하는 정부지원사업 상담 기업 수 2.5배 증가

코로나19사태가 6개월간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발표했다. 또한 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디지털 뉴딜의 주요 과제로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이에 따라 최근 굴뚝 산업인 제조업 전반에도 공정 및 설비 스마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종합솔루션 기업 에어릭스가 2020년 상반기 성과를 발표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상담·문의 약 2배 증가… 중소기업들 ‘단계적-부분적 도입’ 검토 추세

에어릭스는 IoT스마트 집진기 관제시스템(iSDC), IoT 냉동창고 관제시스템(iFAMS), PLC 및 산업 센서 기기 원격 모니터링&제어 시스템(U-SCADA), IoT 스팀트랩 불량 모니터링 시스템(iSTMS)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패키징된 솔루션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에어릭스의 2020년 상반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상담 건수가 2019년 하반기 대비 약 2배 증가를 기록했다. 에어릭스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한 중소기업 수 역시 2019년 하반기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릭스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제조업계 관심도가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공장에 최적화된 패키징 스마트팩토리가 특히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릭스 제공 솔루션별 상담 비중을 보면 기존 설비 일부에 적용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40%), 설비 진동 감시(34%), 환경설비 관제(8%), 열 평준화 관제(8%) 순이었다. 이는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할 때, 공장의 전체 설비에 솔루션을 한 번에 도입하기보다는 각 공장의 실정에 맞게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기존 설비의 감시 및 제어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루션별 공급량을 살펴보면 냉난방기 관제 시스템(iRAMS)과 회전체 모니터링 시스템(iCMS)이 주목할 만하다.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면서 2020년 상반기 에어릭스의 냉난방기 관제 시스템(iRAMS) 공급량은 2019년 하반기보다 약 82%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병원, 학교 등 다수의 냉방기를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통해 냉난방기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한다.

회전체 모니터링 시스템(iCMS) 공급량 또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모터와 감속기 등 각종 회전체 관련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해 온도, 진동 변화를 통해 설비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이 솔루션의 공급량은 반기 만에 20% 늘었다. 이외에도 웹 기반 관제 솔루션인 IoT PLC SCADA (U-SCADA)는 설비의 모든 정보를 PC 및 스마트폰을 통해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최근 기업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지역별 솔루션 공급량에서는 경기도 산단(27%)과 서울(2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경상남도(8%), 경상북도(8%)가 그 뒤를 이었다. 에어릭스 관계자는 “현재는 수도권과 서울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스마트팩토리의 효율성, 경제성 등이 입증되면서 전국적으로 점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 사업의 정식 공급기업인 에어릭스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제조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지원사업이다. 현재 에어릭스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기업의 사정에 따라 적정한 수준 및 최적화된 기능의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어릭스에 따르면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에어릭스의 기업 규모별 정부지원사업 문의 건수를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문의가 74%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지원사업을 상담한 기업의 수 역시 6개월 동안 약 2.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차원의 스마트팩토리 보급 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효과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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