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국가우수 연구성과에 3건 선정

재료연구소, 국가우수 연구성과에 3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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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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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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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희토류계 영구자석 설계 및 제조기술' 최우선 성과 선정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KIMS, 소장 이정환)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3건의 기술을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건의 기술은 ‘비희토류계 영구자석 설계 및 제조기술 개발’과 ‘온도차이와 전기에너지가 상호변환되는 열전소재기술 개발’, ‘초고감도 패혈증 조기진단용 나노바이오센서 소재 개발’이다.

최우수 연구개발 성과로 선정된 기능분말연구실 최철진 책임연구원의 ‘비희토류계 영구자석 설계 및 제조기술 개발’ ​연구과제는 비희토류계 영구자석 자성소재 신조성 및 공정개발을 목적으로 하여 망가니즈 및 철 금속계 합금에서 세계 최고의 보자력 및 최대 자기 에너지적을 얻는 공정 개발에 성공하였고, 온도에 따라 자성이 증가하는 비희토류계 신조성 물질을 세계 최초로 합성한 기술이다.

향후 비희토류 원소 기반의 고특성 신영구자석소재 개발은 물론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신개념 전자 부품, 풍력, 의료산업 등 미래전략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D프린팅소재연구센터 김경태 책임연구원의 ‘온도차이와 전기에너지가 상호 변환되는 열전소재기술 개발’은 원자 결함을 선별적으로 나노구조체로 결집시켜 열과 전기적 물성의 동시 엔지니어링법을 개발한 것으로, 배·폐열을 이용한 독립전원, ​각종 IoT센서, 정밀온도제어 및 스마트 냉난방 분야에 열전 재료의 응용을 본격화할 수 있는 핵심소재기술로 활용이 기대된다.

나노표면연구실 박성규 책임연구원의 ‘초고감도 패혈증 조기진단용 나노바이오센서 소재 개발’은 이종소재 간 표면에너지 차이를 이용한 구형 귀금속(Au 및 Ag) 나노입자 진공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고밀도 3차원 구형 나노입자와 빛 사이에서 발생하는 강한 공명현상을 통해 패혈증 및 조류독감 마커를 2시간 이내에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감염병 조기진단기술이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연구소의 기술이 3건이나 선정된 것을 비롯해 최우수 선정도 포함되어 있어 연구원들의 그 간의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재개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보탬이 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이를 매년 선정 및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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