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추가 상승 전환했다. 11월 27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6,373달러로 전일 대비 318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1,116톤 증가한 24만1,752톤을 기록했다.
 
연말 쇼핑 시즌 소비 기대와 코로나19 백신 낙관론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가 처음으로 9만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은 상당히 불안해 보이지만,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소비 시즌의 시작과 백신 공급이 가져올 경기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며 올해 말까지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모습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는데, 해당 통계가 유통업계를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과 직접적으로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 가격은 LME 니켈 재고 폭증에도 상승을 나타냈다. 최근 투기적 매수 세력에 오름세를 키웠던 니켈 시장은 기업들 또한 재고 비축에 나서면서 니켈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차주 증시 또한 발표되는 결과에 따라 니켈 가격은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