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무역의날-1억불탑)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로 글로벌 수출 확대

(제57회 무역의날-1억불탑)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로 글로벌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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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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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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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력 구조물 수출로 매출 확보

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이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삼강엠앤티는 국내 최초 후육강관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다. 현재 후육강관, 플랜트, 해상풍력용 하부구조물, 신조선, 특수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장조사를 통해 대만이 해상풍력 발전설비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대만 해상풍력 발전 설비 하부구조물 제작을 덴마크 OPSTED사와 벨기에 JDN사로부터 수주하게 됐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21기를 대만 장화현 해상풍력단지로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삼강엠앤티는 20여 년 간 해양부문에서 쌓아 올린 ‘삼강엠앤티’의 독보적 기술력을 토대로 종속회사인 ‘삼강에스앤씨’와 협업해 스틸커팅 착수 이후 9개월 만에 21기의 하부구조물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이러한 성과로 올해 수출실적은 지난해 대비 87.1% 증가한 1억700만불을 달성했다.

삼강엠앤티는 조선기술 부분, 해양기술 부분 연구개발조직을 통해 기술개발에 힘쓸 뿐 아니라, 기술교육원을 통해 높은 기량의 인력을 육성하고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설비 구축이 예상되는 만큼 삼강엠앤티는 우수한 기술과 품질로 전 세계로 수주 무대를 확대해나가겠단 계획이다.

삼강엠앤티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강자가 된 이유는 ▲오랜 해양플랜트 설비 제작 경험과 숙련된 인력보유 ▲약 30만평에 달하는 수심 10m 이상의 접안부두를 가진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특수선 건조에 최적화된 조선소 레이아웃, 깊은 수심 등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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