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STS 300계 공급價 인상

현대제철, STS 300계 공급價 인상

  • 철강
  • 승인 2021.0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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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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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상 폭과 동일
포스코-현대제철-수입가 동방 상승 ‘2월도 강세 전망’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1월 스테인리스(STS) 공급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에 이은 현대제철의 대대적 가격 인상으로 국산 스테인리스 가격 강세가 전망되고 있다.

STS 시장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300계 공급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했다. 국내외 가격 상승과 수입재 계약가격 상승이 주원인이다.

앞서 유일한 STS 열간압연강판 제조사인 포스코는 1월 300계 공급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한 바가 있다. 유럽에서는 주요 제조사가 300계와 400계 서차지를 모두 인상했고, 미국에서도 NAS(North American Stainless)가 STS 서차지를 300계와 400계를 각각 톤당 159달러, 톤당 81달러 인상했다.

국내에서는 수입재 STS가격도 상승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수입재 300계 판매가격은 톤당 13만~15만원이 인상됐다. 현대제철은 국내외 300계 가격 강세에 따라 공급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최근 현대제철 STS 판매 대리점들은 STS304 냉간압연강판 판매가격을 톤당 280만~285만원 수준으로 인상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매입가격 인상 통보를 받은 이후, 바로 판매가격 인상을 추진했다”며 “현재는 시중 가격으로 반영이 완료됐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STS업계에서는 글로벌 철강·원자재 가격 강세 영향이 올해 1분기 동안 국내 시장에 강한 영향력을 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시장 일부에서는 2월에도 공급가격 인상이 결정되면 현대제철 300계 유통단가도 톤당 300만원 전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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