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가운데 기회를 잡아라
위기 가운데 기회를 잡아라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1.0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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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지난해 국내 경제 상황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 수준을 기록하며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수준을 보인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국내 철강업계에도 어려움이 가중됐다. 건설과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업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관련 수요가 줄어드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일부 제조사의 경우 적자를 피하지 못하고 수익성 악화가 진행된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해 여러 어려움이 존재했으나, 국내 철근업계의 실적은 다소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실제로 철근 전문 제조사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020년의 경우 연간 철근 수요가 지난 2014년 이후 6년 만에 1,000만톤을 밑돌며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됐으나, 철근업계는 위기 가운데 변화의 흐름을 만들고 수익성 확보에 매진했다. 

특히 철근업계는 지난해 수급 방침에 변화를 주고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단순히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닌 제품 물동량을 면밀히 관찰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연간 수요가 1,000만톤을 뛰어넘는 호황기에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펼치지 못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며, 위기가 진행된 가운데 철근업계의 인식 변화는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은 와중에도 국내 철근업계는 기존의 사업 방식에 변화를 주며 위기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품 수요 부진과 판매량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 수 있으나,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펼쳐 위기를 영리하게 벗어난 모습이다. 

이와 같은 철근업계의 유연한 사업 방식 변화는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이며, 향후에 다가올 어려움을 이겨내는 단초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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