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인성중전기, ‘고효율 인버터용접기’로 국내외 파이프 시장 공략

(업체탐방) 인성중전기, ‘고효율 인버터용접기’로 국내외 파이프 시장 공략

  • 철강
  • 승인 2021.02.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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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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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인버터용접기로 파이프 생산성 확보

최상의 A/S 서비스로 고객 만족 실현

“국내 순수기술로 30년간 꾸준히 인버터(Inverter) 고주파장비를 생산했던 경험과 다양한 기술혁신을 통해 고주파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

인성중전기(대표 손인철)은 30년간 고주파장비 업계에서 꾸준한 기술개발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인성중전기의 반도체식 고주파 유도가열장치는 진공관방식에서 반도체 소자의 신개발을 통해 SCR방식의 저주파, 중주파 영역과 진공관 방식의 고주파 영역까지도 모두 사용이 가능한 반도체방식의 유도 가열장치의 개발이 이뤄졌다.

IGBT를 사용한 인버터방식의 고주파발생장치는 과거 진공관의 전력효율 55%~60%에 비해 90~95%까지 효율을 높일 수가 있다. 또 구동전원이 3,000~20,000[V]인 진공관방식 고주파발생장치에 비해 500[V] 이하의 전압으로 구동이 가능해 고압설비가 필요없다. 아울러 안전사고를 방지함과 동시에 전력에너지를 절감하고 소형 경량화 이동의 간편함과 반영구적 수명, 뛰어난 정밀도를 자랑한다. 인성중전기의 경우 IGBT를 적용한 고주파유도가열장치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인성중전기 손인철 대표를 만나 시장 상황부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성중전기
인성중전기 본사 전경

Q 인성중전기의 소개를 부탁한다

A 모든 산업분야에 사용하는 금속류의 열처리, 용해등의 장비를 30여년간 제조 납품해온 경력을 갖고 있는 업체다. 주력으로는 산업용 파이프를 용접하거나 두꺼운 후육 파이프를 열처리하는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Q 파이프 용접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시장 경쟁력 부분에서 어떠한가?

A 과거 국내 모든 용접장비는 해외 의존도가 100% 였지만, 국내 최초 자체개발로 '고효율 인버터용접기'를 개발해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Q 현재 국내 철강금속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향후 사업 전망은?

A 코로나19 이전부터 중국의 OEM 카피 제품이 이미 들어와 있어 수입 제품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30여년간 고주파장비 업계에서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를 신뢰하는 파이프 생산업체에 계속 거래를 이어가면서 해외 수출도 확대해왔다. 현재 일본,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로 지속적인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Q 해외 제품과의 차별화가 있다면?

A 해외 제품과의 차이는 향후 발생하는 A/S 관련 문제 또는 장비의 고효율에 집중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일례로 중국 제품의 경우 구매 후 단기간은 장비가 잘 가동될 것이다. 그러나 이후 내부의 기본부품인 동 소재 재질과 두께가 다를 것이고 중국산 전기 부품 등은 내구성이 떨어져 구입이 어렵다. 여기에 보증기간 이후 발생하는 A/S는 유료화돼 고객사에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수리의 비용 보다 교체의 큰 부담을 가질 수 있게 된다.

Q 인성중전기는 어떤 영업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A 파이프 생산업체는 매시간 수십톤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그 어느 분야보다 시간당 생산성이 중요하다. 이에 당사의 인버터용접기로 문제없이 조관 설비가 가동되는 것은 물론이고 AS발생시 즉시 대응하는 방침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무상AS는 물론 큰 수리가 아니면 수리비도 받지 않는다.

Q 기업이 무상수리를 한다는 것은 손실이 아닌가?

A 물론 그렇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수익보다 고객과의 신뢰도를 더 우선시하는 영업마인드로 지금까지 크게 업체에 비용을 청구했던 적이 없다. 그런 마인드로 인해 한번 구매했던 파이프 업체들은 계속해서 당사에 믿고 구매해주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해외의 인정도 좋지만 이제 국내에서 좀 더 브랜드를 안착시키고 싶다. 국내 기업 간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국내 메이저 파이프 제조사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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