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2거래일 연속 상승…정광 수급 타이트함 반영

전기동價 2거래일 연속 상승…정광 수급 타이트함 반영

  • 비철금속
  • 승인 2021.03.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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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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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 가치 상승 등에 오후에 하방압력

전기동 가격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여전히 원활하지 못한 동정광 공급 상황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거래소 재고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 마감까지 상승세가 유지되지는 못했다.

지난 1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63달러 상승한 톤당 9,09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53달러 오른 9,07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일 미국 연준은 FOMC 발표를 통해 비둘기파적인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다. 연준은 제로금리 및 국채 매입 속도 유지 입장을 확인했으나, 실물경제 회복 이전에는 국채 수익률 급등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로 인해 국채 시장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 초반 1.75%를 상회하였으며, 이후 마감 무렵에도 1.7%를 넘어선채 강세를 보였다.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달러화 가치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런던 오전 가격은 동정광 수급 상황이 여전히 타이트한 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S&P글로벌 플랫츠가 조사한 중국 내 동정광 현물 TC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10년래 최저점인 톤당 32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일부 업체에서 톤당 20달러 이하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그만큼 동정광 수급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다.

한편 LME 전기동 재고량은 3월 초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며 최근 3거래일 연속 10만톤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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