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성장률 3.6%로 상향 조정

IMF, 韓 성장률 3.6%로 상향 조정

  • 일반경제
  • 승인 2021.03.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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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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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제시했다. IMF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정책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최근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만에 3.6% 상향 조정했다.

IMF는 코로나19 관련 요소의 점진적 정상화 및 외부 수요증대 등으로 경제 회복을 기대했다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점에는 3.4%로 예측했으나 3월 2일에 (한국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반영해 3.6%로 더 상향했다고 썼다.

IMF가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 3.6%는 최근 제시된 한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 높다. 우리 정부는 앞서 공식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제시했고, 지난 2월 한국은행은 3%,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3.3%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IMF의 성장률 상향 조정에 대해 우리의 확장적 재정·통화·금융정책 등 종합적 정책 대응과 건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를 가장 강하고 빨리 회복하는 선도 그룹 국가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자평했다.

IMF는 종합적인 경제 대응으로 코로나19 위기의 충격을 상대적으로 잘 극복해 왔다며,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상흔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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