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중 동양AK 회장,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

김윤중 동양AK 회장,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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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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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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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알루미늄 산업 발전 기여
다수의 사회단체 활동 사회적 책무 최선

알루미늄 합금 압출업체인 동양AK의 김윤중 회장이 국내 알루미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양AK 김윤중 회장은 31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윤중 회장은 1976년 알루미늄 기업 입사를 시작으로, 평생을 알루미늄 산업에 종사하여 오로지 알루미늄에 대한 일념으로 2003년 1월 동양AK를 설립하여 44년간 국내 알루미늄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알루미늄 합금 압출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규 주조설비는 물론,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고용증대를 이뤄냈다.

‘Change & Innovation’을 경영철학으로 하여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노사 상생의 기업문화 정착, 기업의 사회적 책임구현 등을 경영목표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경영혁신을 추진하였고, 새로운 알루미늄 합금 및 공정 개발(특허등록 2건)을 통하여 업계와 해외로부터 제품의 품질 및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항공우주급 알루미늄 빌렛 주조장 생산 기술 및 점보 빌렛 및 점보 슬래브 주조 능력 절충교역 프로젝트 #12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초대형 알루미늄 생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알루미늄 슬래브 및 빌렛 주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국내의 항공 및 방산 알루미늄 소재 시장은 약 3조원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대형 알루미늄 슬래브를 국산화함으로써 항공 소재 생산 분야에서 세계 5~6위권의 알루미늄 주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2018년엔 세종 알루미늄 주조공장에서 700x2,400x5,000mm 규모의 초대형 알루미늄 슬래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생산하던 슬래브의 크기를 더욱 확대한 것으로 국내 첫 번째 사례다. 이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 사용되는 초대형 고품질 특수 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절충 교역사업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및 오클라호마 주의 단초업체들과 협력해 소재 신뢰성도 높였다.

동양AK는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의 품질 확보가 가능한 첨단 항공용 알루미늄 용해·주조에 대한 국내 독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기업과 연계하여 첨단 항공용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밖에도 단조품, 압연판재 개발 및 수요·공급 협력모델 구축 등 다양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스마트 공장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여 MES, ERP, 설비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고, 심화되는 고객 요구 품질 대응을 위해 작업자의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하는 ‘풀 프루프(Fool Proof)’ 방식을 적용했다. 2018년 9월 영국계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AS9100)과 환경경영 시스템인증(ISO 14001)을 획득함으로서 명실 공히 품질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엔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알루미늄 정밀판(Aluminum Precision Cast Plate) 국산화도 이뤄냈다. 이전까지 일본에서 수입하는 알루미늄 정밀판은 고베제강이 독점하고 있었다. 이에 동양AK는 알루미늄 정밀판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고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두께는 6~100mm, 폭과 길이는 최대 2,350x최대 5,000까지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절단이 가능하다.

기업활동 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세종상공회의소 초대 부회장을 비롯하여 세종시 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 노장산업단지 협의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산업진흥회 이사, 인재육성재단 이사 등 다수의 사회단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상공업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기업가로서의 책무를 다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학했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면서 관내 세종하이텍고 취약계층 학생에게 300만원, 인재육성재단에 1,000만원을 매년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등 수많은 선행의 공로로 그동안 시장 표창을 비롯하여 다수의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상공의 날은 지난 1964년 ‘상공인의 날(5.12)’ 제정, 1974년 제1회 ‘상공의 날’을 개최한 이래, 1984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수요일로 변경하여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신임 회장의 취임 시기를 고려해 3월 31일로 변경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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