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증산 전망에 하방 압력

니켈價, 증산 전망에 하방 압력

  • 비철금속
  • 승인 2021.04.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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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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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톤당 16,000달러선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은 1일 현물 기준 톤당 16,001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6,048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니켈 가격을 압박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해 4월 49.4에서 5월 50.7로 올라온 뒤 줄곧 50.0 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3월 PMI는 최근 11개월 사이 가장 낮았다.

니켈 시장은 브라질 발레(Vale)사의 뉴칼레도니아 VNC 니켈광산 매각이 완료된 가운데, 가동 중단 상태인 VNC의 재가동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니켈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장기간 이어진 VNC 니켈광산 매각 관련 갈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VNC는 가동이 중단됐다. 발레사는 VNC의 지분을 모두 매각했으나 해당 광산에 11억 달러를 투자하고 니켈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요 개선으로 인해 중국 스테인리스(STS) 재고가 3주전부터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니켈 가격 하락을 일부 제한했다. 맥쿼리는 2분기 제강업체들의 유지보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증산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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