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개 → 17개 분류코드 업종으로 대폭 확대 적용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풍부한 세제혜택 제공

국내 표면처리업계가 화관법 등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학약품 사용과 폐수처리,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화관법 특화 도금단지가 분양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인천시 서구 가람로 14(오류동 1610-1)번지에 표면처리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이 분양중이다.

화관법에 특화된 ‘요진 코아텍’은 인천시 서구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 48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2만9,123㎡ 규모로 지어졌으며, 216실의 공장과 108실의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요진코아텍은 인천도금협회가 화관법 시행을 맞아 표면처리업체들의 환경규제 대응 및 경영난 해결을 위해 건립을 추진했으며, 인천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정부가 일부 시설비용 등을 지원했다.

최근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 코아텍’이 총 17개 업종코드[도금업(25922), 도장 및 기타 피막처리업(25923), 그 외 기타 분류안된 화학제품 제조업(20499), 그 외 기타금속 가공업(25929), 염료, 조제 무기 안료, 유연제 및 기타 착색제 제조업(20132), 일반용 도료 및 관련제품 제조업(20411), 요업용 도포제 및 관련제품 제조업(20412), 인쇄 잉크 및 회화용 물감 제조업(20413), 표면 광택제 및 실내 가향제 제조업(20424), 도금, 착색 및 기타 표면처리 강재 제조업(24191), 기타 1차 비철금속 제조업(24290), 금속 열처리업(25921), 인쇄회로기판용 적층판 제조업(26221), 경성 인쇄회로기판 제조업(26222), 연성 및 기타 인쇄회로기판 제조업(26223), 그 외 기타 전기장비 제조업(28909), 그 외 기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29299)]가 입주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 표면처리단지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대기오염 저감장치 및 폐수처리장치 등으로 인해 각종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데 반해 요진코아텍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도금단지로서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대규모 공동 스크러버를 옥상에 배치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하고 있으며, 폐수처리장을 공유지분화하고 분리폐수 시스템 도입으로 약품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5대 원폐수를 기준치 이하로 자체 처리 후 종말처리장에 유입시키는 등 표면처리업체들의 환경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일반적인 도금단지의 경우 폐수처리비용이 최소 톤당 1만8,000원 이상이지만 요진코아텍은 톤당 5,500원에 불과하다.

일부에서는 관리비가 다소 비싼 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는 환경비용에 포함되어야 할 오수시설관리비와 오수시설적립금이 포함되어 비싸게 보이는 것이다. 해당 비용을 환경비용으로 별도 편성하면 실제 관리비는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특히, ‘요진코아텍’은 표면처리업종 입주업체에게 풍부한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 혜택이 가능하다. 표면처리업종은 일반적으로 도금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뿌리산업으로 지정하여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취득세 50%, 재산세 37.5%가 감면된다. 수도권과밀억제지역에서 2년 이상 운영한 중소기업이 공장 및 본사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4년간 100% 감면되며, 추가 2년간 50% 감면된다. 이 밖에도 분양가의 최대 90% 저리융자 및 시설 설치비(운전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타 도금단지와 달리 단지 주변에 도금약품 판매업체 2개소가 존재하여 별도의 창고가 필요 없을 정도이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이외에도 공동보일러를 활용하여 에너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75평형은 85kw, 100평형은 115kw의 전기용량이 배정된다. 대기용량은 75평형이 450m³, 100평형이 600m³ 배정된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오류역과 단지를 이동하는 셔틀버스 6대를 운영하여 입주사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성도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