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2거래일 연속 하락…톤당 2,700달러대

아연價 2거래일 연속 하락…톤당 2,700달러대

  • 비철금속
  • 승인 2021.04.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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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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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아연 가격이 다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일 LME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9.5달러 떨어진 톤당 2,765.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26달러 하락한 2,781.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다른 비철금속 원자재와 마찬가지로 런던장 시간에 ICE 달러인덱스가 93선을 넘으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커졌다.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안 발표 이후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달러도 런던 오후 들어 하락했지만 중국의 수요 우려가 작용하면서 아연 가격 반등이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가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최근 중국의 경기 팽창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중국의 디레버리징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또한 아연 수요에 있어서도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가장 큰 수요를 차지하는 철강 도금용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이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국제아연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세계 아연 공급과잉 규모는 1만1,700톤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과잉 규모가 절반가량 줄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53만6,000톤의 과잉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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