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톤당 1만6천달러선 붕괴 직전

니켈價, 톤당 1만6천달러선 붕괴 직전

  • 비철금속
  • 승인 2021.04.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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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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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톤당 1만6,000달러선 붕괴 직전에 놓였다. LME 니켈 가격은 15일 현물 기준 톤당 16,049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6,09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기업의 실적과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니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올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 판매도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니켈의 최종 수요산업 호조가 지속되면서 니켈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북미 유정용강관(OCTG) 가격은 연초 대비 최근까지 23.48% 상승했는데,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세일에너지 개발 활성화는 강관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특수강 원재료인 니켈 등의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중국 배터리제조업체 CNGR은 싱가포르 Rigqueza Int와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제조목적으로 니켈 matte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니켈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동사는 지난달 중국 칭산강철그룹과 대규모 니켈 구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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