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중국발 수요에 상승 압력

니켈價, 중국발 수요에 상승 압력

  • 비철금속
  • 승인 2021.04.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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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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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중국발 수요 호조에 소폭 상승했다. LME 니켈 가격은 지난 16일 현물 기준 톤당 16,411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6,459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성장률 호조 소식은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1992년 분기별 GDP를 집계해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 소매판매는 3월에 전년 대비 34.2% 증가했고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이어 중국의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월 중국 300시리즈 스테인리스(STS) 생산이 전월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니켈 가격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해당 제품의 4월 생산 역시 전월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맥쿼리는 내다봤다.

다만, 유휴 시설의 재가동 이슈는 니켈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러시아 노릴스크사는 유휴광산 2곳의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광산은 지난 2월 누수 문제로 생산중단 중이었으나, 현재 일부 가동 중이며 당초 예상인 6월보다 빠른 4월말까지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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